‘저널리즘’ 더하고 온라인 교육도 확대
내달 7~8일 KT대전인재개발원서 진행

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 2기 수강생 모여라! 작년 첫선을 보인 ‘편집 아카데미’가 새로운 이름인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로 알찬 교육 프로그램, 탄탄한 강사진과 함께 돌아온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 명칭에는 ‘저널리즘’ 단어를 추가하여 단순 편집 업무기술 전수가 아닌 언론인으로서 직업의식 함양이라는 목적을 더했다.

대상은 7년차 이하 편집기자(희망자에 한하여 7년차 이상도 가능)로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접수를 받았다. 장소는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2기부터는 대학생들에게 편집기자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인력을 확보하고자 대학생 및 대학 학보사 기자들도 함께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아카데미 수료 후 일부 회원사 채용시 활용 가능한 수료증을 발급한다.

강사진으로는 이상국 전 중앙일보 편집 에디터가 ‘저널리즘과 헤드라인의 이해’를 강의한다. 지면 편집 출신이자 현재 온라인 뉴스 편집을 하고 있는 김형진 중앙일보 모바일팀장은 ‘지면과 온라인 제목에 대한 차이’와 ‘온라인 제목의 특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작년 1기 강사로 초청됐던 윤여광 언론학 박사(스포츠조선 콘텐츠유통본부장)가 다시 한번 강의 자리를 마련한다. ‘뉴미디어 시대 속 신문 편집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강연자로 나선다.

1일차 윤여광 박사와 이상국 전 편집 에디터의 강의가 끝난 뒤 조별 좌담회가 준비돼 있다. ‘얼마나 가치 있는 편집을 하고 있는지’ ‘대학생들이 본 뉴스 헤드라인 문법’ 등에 대해 현직 저연차 편집기자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심도있는 질의를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을 통해 편집 미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2일차에는 김형진 모바일 팀장의 강의가 끝난 뒤 수료식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협회는 회원사 편차로 인한 개인별 능력차를 최소화하고 편집 능력을 상향 평준화 시키고자 작년 ‘편집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저연차 기자 대상으로 하는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는 종합, 문화, 스포츠 등 지면은 물론 온라인에 맞는 편집의 문법과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편집 저널리즘 아카데미’는 작년 33명의 1기 수강생을 시작으로 올해 2기 수강생, 향후 저연차 편집기자와 편집기자를 꿈꾸는 대학생 예비 기자들에게 편집의 지침서가 되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