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장석준 교수, 급변하는 언론 진단
5월 16일 신촌 ‘위지안’서 개최


편집기자들의 자기계발이나 지식에 대한 욕구를 후원하기 위해 협회가 기획한 배움채널 ‘찾아가는 특강’이 5월 16일(토요일) 첫 선을 보인다. 첫 번째 특강은 장석준 중앙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사진)가 ‘변화하는 저널리즘 환경과 언론 및 편집기자의 가치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외 언론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면서 신문이 도전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속출하고, 포털·SNS·유튜브 등 뉴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뉴스를 소비만 해왔던 독자가 이젠 생산까지 하는 뉴스 생산소비자(Prosumer)도 등장했다.
기술적 도전뿐 아니라 본질적 도전도 받고 있다. 너도나도 뉴스를 만들어내면서 뉴스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가짜뉴스(fake news)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언론의 어젠다 세팅(Agenda Setting)과 게이트키핑(Gatekeeping)의 역할·영향력 또한 추락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미디어 기술 발전이 뉴스 콘텐츠 생산 양식 및 유통 그리고 소비의 변화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지 진단해 본다. 또한 해외 언론의 생존 전략 사례와 시사점을 짚어보고, 현재 한국 언론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및 기자의 가치 재정립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강 시간은 5월 16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장소는 서울 신촌 ‘모임문화공간 위지안’. 인원은 선착순 20명.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소속사와 이름을 적어 협회 메일(editory1964@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